[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판박이처럼 똑같은 사람이 등장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14일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 177회에는 겉옷은 물론 속옷, 심지어 얼굴까지 완벽히 똑같은 초특급 동일인물 ‘인간복제녀’ 박수진, 권지영 씨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5년 지기로 식성과 버릇, 취향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생리날짜’까지 인위적으로는 절대 맞출 수 없는 부분까지 똑같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인간복제녀’ 박수진과 권진영 씨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서로가 좋아 발에 똑같은 문신을 했고, 똑같은 얼굴이 되기 위해 눈과 코, 이마, 보조개 등 성형수술까지 감행했다”며 “연애 취향까지 똑같아 남자친구마저 함께 공유한다”고 밝혀 MC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 날 녹화에서는 100% 똑같은 모습을 자랑하는 두 화성인의 다른 점 찾기와 30% 부족했던 텔레파시 검증을 통해 이들의 복제 정도를 확인해 보았다.
친구 사이의 순수한 우정에서 서로에 대한 열렬한 맹신으로까지 발전한 두 사람은 향후 10년 간 결혼과 임신을 하지 않겠다는 결혼 포기 각서까지 작성한 인간복제녀 박수진, 권지영 씨의 이야기는 오늘 밤 12시 30분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낱낱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또 하루에 마시는 소주량이 10병 이상으로 한 달 소주 값만 500만 원에 달하는 ‘소주국녀’ 이유진 씨가 출연, 사연을 공개했다.
2년 동안 오로지 소주만을 마셔 온 ‘소주국녀’는 “소주는 술이 아니라 음식이다”라고 주장, 소주를 이용한 소주된장국, 소주샤브샤브, 소주라면, 소주빙수 등 기상천외한 음식들을 직접 선보이는가 하면 소주 반신욕, 소주 죽염가글 등 그만의 건강법도 소개해 MC 이경규를 경악케 만들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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