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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설리와 민호의 ‘심야 키스’ 현장이 공개돼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한다.

오늘(1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아그대’(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서 설리는 밝고 씩씩한 성격의 ‘열혈 남장미소녀’ 구재희 역을, 최민호는 까칠한 성격을 지닌 실력파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 역을 맡아 달달하면서도 싱그러운 로맨스를 펼쳐낼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은 오는 16일 방송될 ‘아그대’ 2회분에서 공개될 가슴 설레는 심야 키스신으로 일찌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드라마 스틸 사진 속 완소 ‘비상 커플(비주얼 육상 커플)’로 방송 전 화제를 집중시켜 온 설리와 민호는 어둠이 내려앉은 깊은 밤의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키스를 나누고 있다.

민호가 설리를 벽으로 밀어 붙여 ‘기습 입맞춤’을 시도하면서 완성된 이번 장면으로 네티즌들은 ‘까칠 왕자’ 민호가 ‘남장미소녀’ 설리가 여자인 사실을 극 초반부터 알게 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 컨트리클럽에서 촬영된 설리와 민호의 달콤한 키스신은 15번 정도의 리얼 키스 끝에 탄생됐다.

제작사 측은 “설리와 민호는 현재 서로의 눈빛만 보고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맞춰줄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며 “두 사람을 비롯한 풋풋한 청춘들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가슴 뛰는 설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 분)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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