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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활동 재개 “장고 끝 방송 복귀 결심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8-18 02:05 KRD7
#강호동 #신동엽 #SM C&C

- SM엔터테인먼트 계열 SM C&C와 전속 계약 새 둥지…연내 방송 복귀 방침 확정

NSP통신- (KBS)
(KB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방송인 강호동(42)의 복귀를 두고 관심이 뜨겁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SM C&C(Culture&Contents) 측은 17일 강호동, 신동엽(41)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지난해 9월 탈세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식 사과와 함께 잠정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강호동의 활동 재개가 가시화돼 그가 어느 시점에 어떤 방송의 프로그램으로 복귀하게 될지 촛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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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활동 중단 후) 오랜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라며 “MC로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드리는 길만이 가장 옳은 일이라고 판단돼 조심스럽게 방송 복귀를 생각하게 됐다”고 방송을 다시 시작할 결심을 굳히게 된 배경을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강호동은 지난해 활동 중단 이전까지 국민 MC 유재석과 지상파 3사의 예능프로그램을 양분해 이끌며, 예능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 때문에 연내 방송 활동 재개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알려진 강호동을 잡기 위한 지상파 3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방송계 일각에서는 강호동의 복귀 프로그램으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무게감을 싣고 있다. 이는 ‘1박2일’이 강호동이 가장 많은 애정을 쏟았던 프로그램인데다 시기적으로 가을개편이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에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 막 새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의 조합이 잘 이루어지기 시작한 ‘1박2일’에 강호동을 위한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투입하는 것은 시기적절치 못하다는 의견도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미리 짐작키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방송 프로그램보다는 강호동을 메인으로 하는 새롭고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키 어렵다.

강호동이 활동 중단 전 이끈 프로그램들은 KBS ‘1박2일’외 SBS ‘스타킹’과 ‘강심장’,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등으로 1년 동안 떠나있다가 해당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고해도 이전 시청률을 끌어 올리는데는 방송사 3사도 확신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강호동이 지상파 3사 중 어느 방송사를 선택하게 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선택이든 화제를 불러 모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예능계의 가장 핫한 이슈가 될 강호동의 방송 활동 재개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겠다”, “복귀를 결심한 만큼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멋진 방송활동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으로 복귀를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좀 더 자숙해야되지 않나?”, “시기상조같다” 등의 의견으로 강호동 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이 신동엽과 함께 전속 계약을 체결한 SM C&C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다.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여행사 BT&I를 인수합병해 계열화해 사명을 바꾼 이 업체는 영상 콘텐츠제작과 여행사업을 주업무영역으로 하고 있다. 첫 작품으로는 현재 SM 소속의 에프엑스(f(x)) 설리와 샤이니 민호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이 날 강호동과 신동엽 등 4명을 대상으로 49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한 SM C&C의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전일대비 480원 상승한 370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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