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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민정 열애, 시치미 뚝 떼더니 급작스런 교제 인정 ‘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8-19 19:40 KRD7
#이민정 #이병헌 #열애
NSP통신-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병헌(43)과 이민정(31)이 열애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19일 이병헌과 이민정은 각자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함께 하고픈 사람(이민정)이 생겼다”, “이병헌 선배와 연인으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라고 밝혀 팬들에게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는 지난 4월 언론 보도로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양측이 “일적으로 만난 동료일 뿐”이라고 그동안 일관적으로 부인해 온데 대해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이라 그 배경에 궁금증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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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이제껏 연인 관계임을 표면적으로 대중에게 알리지 못한 이유로 이병헌은 “(이민정과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신중하고 싶었다”라고 밝혔으며, 이민정은 “(이병헌과의 열애가) 공개되는 것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해 감내할 준비가 미처 돼 있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대중들이 쏟아낼 관심에 대한 무게를 견뎌내기에는 부담감이 매우 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인정은 이같은 이유보다는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계속해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각종 이야기들이 증권가 찌라시들을 통해 공개되면서 급기야 11월 결혼설까지 나돌며, 19일 오전에는 이병헌, 이민정 ‘중대 발표설’로 급속 확산돼 두 사람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양산되고 있는 각종 소문과 루머에 대해 ‘열애 공식 인정’으로 제어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게 연예계 일각의 시각이다.

여기에 이병헌은 내달 개봉되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언론 인터뷰가 계속해 이어질 예정으로 있어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질문과 이미 결혼적령기를 넘어선 그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 또한 뻔하기에 이처럼 난감한 상황을 맞게될 것에 대한 심적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점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병헌과 이민정이 열애를 인정한 글에는 두 사람의 인연이 오래됐으며, 만나게된 계기와 이성으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시점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돼 있다.

이병헌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필 편지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민정을 여러해 전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임자리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알게돼 가끔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로 지내왔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우연한 자리에서 다시 만났으며, 그 후로 조심스런 만남을 시작하면서 이성으로 진지한 감정이 싹트게 됐다.

이병헌은 또 밝은 성격에 반하게 된 이민정을 현재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진중하게 이 관계를 이어가려 하니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이병헌과 이민정 측은 11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이병헌-이민정 열애 인정에 네티즌들은 “축하한다. 또 하나의 세기의 배우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소중한 인연 쌓아가길 바란다”, “시치미 떼더니 이제야 열애 인정하는군” “열애 보도 당시 쿨하게 인정했으면 좋았잖아”, “끝까지 부인하다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으면 그제서야 인정하는 ‘연예계 열애 인정 공식’ 실망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일본에서도 대서 특필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NSP통신- (▲이병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정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친필 글)
(▲이병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정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친필 글)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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