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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김유정-박건태 등 탄탄 아역 연기 힘입어 ‘쾌조’ 속 출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8-21 00:54 KRD7
#메이퀸 #김유정 #박건태 #박지빈 #서영주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MBC의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메이퀸’이 청신호 속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메이퀸’은 지난 18일과 19일 방송된 1, 2회 방송에서 11.3%와 10.8%의 두 자릿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전작인 ‘닥터 진’의 지난 12일 마지막회 시청률(8.8%)보다 2~2.5%포인트 상승해 드라마에 대한 시청 전망을 밝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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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이 쾌조의 출발을 보인데는 1회부터 강렬한 석유 시추 기술이 담긴 마이크로 필름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의 추격전이 긴박감 넘치게 그려진데다 2회에서는 향후 스토리를 이끌게될 주역들의 갈등이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아역들에 의해 스케치됐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해주(김유정 분)가 부잣집 딸로 태어난 어린 인화(현승민 분)의 집에서 수난과 모멸감을 당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는 상황이나 울산에서 알아주는 수재지만 언제나 가난 때문에 인화네 집에 얹혀살며, 주인집 아들이라는 이름 하나로 만년 2위 꼬리표를 달고 사는 일문(서영주 역)에게 온갖 수모를 당해가면서도 속으로 울분을 삼켜내는 창희(박건태 분)의 실감나는 인물관계도는 극에 대한 무한한 기대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2회 방송 동안 김유정과 박건태의 감정 연기는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전율마저 느껴지는 호연”이라는 시청자들의 반응까지 이끌어 냈다.

여기에 다소 비중은 작았지만 의협심이 남다른 강산(박지빈 분)과 해주의 티격태격 모습도 앞으로 이어질 주인공들의 묘한 애정관계도를 예고해 기대감 또한 높인 점도 시청률에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뿐만아니라 극 초반부터 아역들의 열연과 이덕화 양미경 안내상 김규철 이훈 등 노련한 중견 연기자들의 흠잡을데 없는 명품 연기의 조합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내며, 전반적으로 극의 흐름을 지루하지 않게 한 점도 높은 시청자의 점수를 받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 같은 반응은 ‘메이퀸’의 연출을 맡은 백호민 PD가 ‘보석 비빔밥’과 ‘욕망의 불꽃’ 등의 드라마로 주말 안방극장에서의 ‘불패 신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한층 힘을 실어내고 있어 귀추를 주목케 한다.

한편 중견 연기자 금보라(달순 역)와 김동현(상태 역)은 해주를 모질게 구박하는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이며 ‘밉상 모자’로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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