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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로고스필름)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민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 출연 중인 김원준이 특별한 음원 공개에 나선다.

김원준 소속사 측에 따르면 ‘넝굴당’에서 잊혀진 스타 가수 ‘윤빈’ 역을 맡아 시청자 사랑을 받고 있는 김원준이 극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살리기 위해 자신이 직접 작사 · 작곡해 드라마에 삽입시켰던 노래들을 스페셜 음원으로 공개키로 했다.

공개될 곡들은 극중 ‘윤빈’이 참가한 오디션 프로그램 ‘리스타트’를 통해 선보인 노래들로 새롭게 리메이크된 ‘크레이지(Crazy)Remake’와 ‘피아노’, ‘머물러’ 등 총 세 곡이다.

‘크레이지’는 2000년 김원준이 8집 ‘Another 8000’에 수록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당시 앨범 전체 분위기와 맞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던 곡으로 알려졌다.

김원준의 원곡이 지닌 복고 느낌을 훼손치 않고 현 음악 트렌드에 맞게 프로듀서 최영호에 의해 재편곡된 ‘크레이지’는 지난 ‘넝굴당’ 39부에서 윤빈이 ‘리스타트’에 출전, 첫 경연 곡으로 선보여지며 방송 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피아노’는 41부에서 두 번째 오디션 참가곡으로 공개된 노래로 ‘넝굴당’의 박지은 작가가 김원준에게 특별 주문해 탄생된 곡으로 전해졌다. 잔잔한 선율이 돋보이는 감성 터치의 발라드 곡인 ‘피아노’는 김원준이 실제 어머니와 피아노에 대한 회상을 직접 노랫말로 옮겨놔 시청자들에게 애틋한 향수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머물러’는 윤빈의 ‘리스타트’ 마지막 경연에서 선보여질 곡으로 현재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곡이다.

김원준 소속사 관계자는 “극 중 원빈이 최후 미션 곡으로 부르게 될 ‘머물러’는 김원준이 가장 많은 공과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김원준의 진면모를 가장 잘 드러낸 곡으로 기대를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준의 ‘넝굴당’ 스페셜 음원은 24일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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