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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나가수2’ 탈락 소감 “내가 아닌 관객 위한 노래하겠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8-27 21:53 KRD7
#카이 #나가수
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팝페라 가수 카이(본명 정기열)가 ‘나가수2’ 출연을 마친 심경을 전했다.

카이(KAI)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고별전에서 탈락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늘 나를 가수라고 이야기하면서도 그리 자칭함이 부끄럽다”라며 “나 자신보다 상대를 위해 그리고 관객을 위해 노래하겠다”라고 ‘나가수2’ 무대를 떠나게 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 날 2012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특별평가단으로 참여해 8월의 고별가수전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국카스텐 ‘행진’(들국화) ▲서문탁 ‘기억 속으로’(이은미) ▲한영애 ‘사랑한 후에’(들국화) ▲정엽 ‘제주도의 푸른밤’(최성원) ▲김연우 ‘사랑일 뿐야’(김민우) 등과 함께 경합에 나서 시인과 촌장의 명곡 ‘가시나무’를 특유의 창법으로 열창했으나 6위를 차지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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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카이는 자신의 탈락을 확인한 뒤 “(팝페라를) 친숙히 보여주는데 내 역량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고 자평하며 “두 번 만에 떨어진 가수라고 기억하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 두 번이라는 시간 뒤에는 평생동안 눈물 흘리고 뛰어온 시간이 담겨져 있다.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가면서 멋진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이 각오를 전했다.

카이는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나가수2’에 8월의 새 가수로 등장해 김종서의 곡 ‘대답 없는 너’를 독특한 편곡으로 실제 오페라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꾸며내며, 열창해 당시 출연 가수들과 관객, 시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나가수’를 통해 팝페라 장르의 지평을 넓힌 카이는 지난 24일부터 브로드웨이 초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 출연,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 중이며, 오는 30일에는 일본 활동의 신호탄이 될 정규 1집을 일본버전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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