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나 가수 스포츠인 모델 등 각 분야에서의 활동으로 인기를 얻었거나 얻고있는 신·구 스타들의 집 공개는 언제나 화젯거리로 인터넷을 들썩이게 한다.
이는 그만큼 이들의 주거공간이 그들의 팬들에게는 신비로운 공간으로 한번 쯤 엿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인지 지상파 방송3사 아침 프로그램에는 스타들의 집공개가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곤 한다. 여기에 케이블방송과 SNS(소셜네트워크서서비스), 그리고 개인 블로그 또는 미니홈피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한몫 거든다.
지난 주 한 방송은 국악인 김종업, 가수 한상일, 탤런트 홍유진, 개그맨 손철 등 ‘스타들의 맞춤 집’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부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어냈다. 또 다른 방송들 역시 배우 엄앵란의 집을, 런던올림픽 사격(공기소총) 2관왕 진종오의 집을 각각 공개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번 주 들어서도 역시 이들 방송사는 배우 독고영재와 가수 손담비의 집 공개에 나서 여전히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 한 방송에서는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이며, 현재 마라톤 감독으로 활동 중인 황영조의 집 공개를 예고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케이블방송에서도 모델 송경아와 샤크라 출신 이은의 집을 공개해 화제를 불렀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들 스타 대부분의 집들은 모던하면서도 엔티크한 분위기에 럭셔리함은 기본이다. 여기에 깔끔함은 덤으로 더해진다. 이 때문에 공개된 스타들의 집은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해 시청자와 네티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전제척인 집 공개가 아닌 집안 일부만을 공개해 화제에 오르는 스타들도 있다.
2AM의 정진운 집 거실에 이어 박진영의 집 거실은 규모의 면에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크고 넓어 화제몰이를 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8일에는 배우 이천희-전혜진 부부의 집이 SNS를 통해 공개된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천희는 제 15호 태풍 볼라벤이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 날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갑작스런 태풍으로 무섭다고 찡찡 거리는 두 아가씨들을 위해 창문테이핑 끝내고 거실 대피소로 집합”이라는 글과 함께 마치 캠핑장이 연상되는 듯한 거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실에 마련된 캠핑용 텐트 안에 이천희의 아내인 배우 전혜빈이 지친 듯 엎드려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딸 소유 양이 장난기 어린 포즈로 엄마를 내려보는 모녀의 행복감이 가득해 보인다.
특히 10여 개가 넘는 백열등의 은은한 조명은 아늑하기까지 하다.
이천희-전혜진 부부 집 공개 사진이 더욱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는 럭셔리함과 거리 먼 평범하고 소박한 인테리어로 한층 친근감을 더해주고 있는데다, 너무도 가정적인 이천희의 남다른 배려와 평온해 보이는 모녀의 모습이 보통 가정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스타들의 행복이 묻어나는 러브하우스는 그 형태가 어떠하든 공개 자체만으로도 그들의 사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계속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현재도 대중들은 ‘내일은 어느 스타의 집이 공개될까?’ 궁금증을 가지고 스타의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을 찾고 보는지 모르겠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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