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백아연 트위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백아연이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SBS TV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으로는 1호 데뷔인 셈.

3일 백아연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백아연이 오는 10일 데뷔 앨범 ‘아임 백(I’m Baek)’을 발매한다”며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느린 노래’를 포함해 5곡이 수록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K-팝스타’ 시즌1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박지민, 이하이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백아연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 호소력짙은 ‘청아한 목소리’를 내세워 예선부터 최종 3인에 오를 때까지 다양한 음악적 변신을 꾀해 당시 국내 빅3 기획사를 대표해 심사위원으로 자리했던 보아 양현석 박진영을 놀라게 하는 등 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백아연은 방송 프로그램 종료 후인 지난 5월 현 소속사가 된 JYP 측과 전속계약 체결로 화제를 모으며, 그동안 본격 데뷔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왔다.

백아연은 이 날 자신의 트위터에 키보드를 치는 자신의 뒷 모습이 담긴 실루엣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데뷔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켜내고 있다.

백아연의 데뷔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박, 백아연이 드디어 데뷔하는구나”, “그 때의 ‘청아한 목소리’ 다시 들을 수 있게됐군요”, “좋은 곡으로 데뷔해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등 반가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JYP 측과 전속 계약을 맺은 또 다른 ‘K-팝스타’ 출신의 박지민과 경연 6위를 기록한 박제형도 현재 음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르면 연내 속속 정식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이하이는 역시 ‘K-팝스타’ 출신인 이미쉘과 이승주, 이정미와 함께 새로운 걸 그룹 ‘수펄스’ 멤버로 이달 중 데뷔할 예정에 있어 ‘K-팝스타’ 출신들간 ‘솔로 vs 그룹’, ‘3위 vs 2위’ 등 JYP와 YG 양대 기획사의 자존심을 건 9월 맞대결에 관심을 쏟게 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