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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도술 활극 ‘전우치’ 포스터가 전격 공개돼 눈길을 끈다.

15일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박대영, 연출 강일수) 속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차태현의 반전매력이 돋보이는 ‘1인 2색’ 포스터와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홍종현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6인 6색’ 포스터이다.

‘1인2역’ 차태현의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잘 녹여낸 포스터 1탄에는 검은색 뿔태안경을 쓰고 한 손에는 책을, 또 다른 손에는 펜을 들고 천진난만한 미소 짓고 있는 이치와, 근엄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전우치의 모습이 담겼다.

차태현 외에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홍종현이 등장해 ‘6인 6색’의 통통 튀는 개성을 완벽히 드러내고 있는 포스터 2탄에는 메인에 자리 잡고 있는 차태현과 이희준이 서늘한 눈빛을 주고받아 두 인물의 팽팽한 대립관계를 미리 가늠케 한다.

이 포스터 속 유이는 차가운 얼음공주 캐릭터답게 긴 생머리에 강력한 ‘도도미’를, 백진희는 머리를 높게 묶고 발랄한 표정으로 ‘깜찍미’를 나타내 두 배우의 극 중 상반된 캐릭터에 기대를 갖게한다. 또 ‘봉구’라는 캐릭터에 꼭 들어맞는 ‘리얼 표정’ 성동일과 칼을 쥐고 초강력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홍종현의 모습 역시 대조를 이룬다.

제작사 측은 “포스터를 통해 ‘전우치’만의 독특한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전우치’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시청자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으로 친구의 배신에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 분)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차태현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 ‘태조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드라마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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