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행복재테크’ 강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겸 방송인 권영찬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봉사의 미덕에 대해 특별한 강연을 열었다.
권영찬은 20일 오전 10시 경기도 오산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2012 자원봉사자 전문봉사단 컨퍼런스’에 참여해 자원봉사들의 몸가짐과 자세, 그리고 봉사를 통해 얻는 아름다운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두 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권영찬은 “선거 마지막날까지 대선후보자들이 단 한사람의 마음이라도 얻기 위해 유세를 하고 방송토론을 하는 등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자원봉사자들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세가 됐든 방송 토론이 됐든 양 후보가 날선 공방을 펴며, 서로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는 강도높은 공세를 주고받음에도 불구하고 미동없이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결코 웃음을 잃지 않는 일명 ‘포커페이스’의 중요성을 자원봉사들에게도 지적한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봉사를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난처한 돌발 상황들로 불쾌감이 들 수도 있다. 그 때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게 되면 피봉사자는 마음에 또 다른 깊은 상처로 타인에 대한 불신감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미감정표출’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권영찬은 이날 ‘행복재테크’ 외 개그맨 특유의 입담이 즐거움을 더해낸 ‘유머스피치’에 대한 강연도 함께 가져 자원봉사들의 박수갈채도 받았다.
한편 권영찬은 현재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관공서와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스타강사로 사랑받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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