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드라마 ‘뿌리깊은나무’에서 ‘광평대군’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서준영이 이번엔 1인 2역 쌍둥이 연기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서준영 소속사 측에 따르면 서준영이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로 4부작 방송될 ‘시리우스’(극본 원리오, 연출 모완일)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확정됐다.
‘시리우스’는 드라마스페셜 ‘동일범’으로 호평을 받았던 모완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뀐 형제의 이야기를 치열한 두뇌게임과 숨가쁜 추격전, 그리고 서로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둔 애증관계를 밀도높게 그리게 된다.
이 작품에서 서준영은 심부름 센터에서 일하며, 주로 룸살롱 주변의 잔심부름을 도맡아하는 살인전과자인 도은창과 사법 연수원을 졸업하고 판검사가 아닌 경찰에 투신, 마약현장에서 사건을 집요하게 쫓는 수사과장인 쌍둥이 동생 도신우로 1인 2역 열연하게 된다.
또한 이 작품에는 KBS 일일극 ‘당신뿐이야’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배 배우 류승수가 광기어린 룸살롱 사장이자 마약조직의 떠오르는 2인자로 출연, 서준영과 쫓고 쫓기는 숨가쁜 추격전을 펼쳐보인다.
이밖에 ‘시리우스’는 신정근 백원길 연제욱 엄현경 조우리 등의 배우 가세와 더불어 드라마 ‘각시탈’의 촬영-조명-무술 감독들과 ‘나쁜남자’에 참여했던 원리오 작가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한편 서준영의 명품 연기가 기대되는 ‘시리우스’는 내년 1월 6일 밤 11시 4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간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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