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완벽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요원으로 분해 열연 중인 황찬성(공도하 역)이 엉뚱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에서 도하는 위장 취업 작전을 수행중인 서원(최강희 분)의 집에 찾아가 한달 전 금고를 찾기 위해 길로(주원 분)의 집에 잠입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회상신에서 길로의 집에 숨어 든 그는 금고를 찾기 위해 최첨단 장비까지 동원했지만 평소 앨리트 요원답지 않게 그림을 뒤집어 보고 꽃병을 쓰러뜨리는 등 좌충우돌의 모습으로 임무 수행에 나서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해 냈다.
특히 갑작스럽게 집으로 돌아온 길로와 맞닥트린 도하는 추격 사투 과정에서 위기에 몰리자 정예 요원다운 멋진 무술이 아닌 급소 공격으로 겨우 위기를 모면하는가 하면, 마당으로 도망쳐 나와 길로와 다시 맞붙게 되는 상황에 봉착하자 탱고를 연상시키는 ‘댄스 액션’을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을 보여왔던 도하는 잠입 임무에 대한 지난 이야기를 하며 서원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중 서원의 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길로 때문에 당황해하면서 옷장 속으로 급히 숨어드는 코믹한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해냈다.
한편 ‘7급 공무원’ 매주 수,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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