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등의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전 소속사 측이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박시후의 전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 저녁 보도된 박시후 씨에 대한 건은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다”며 “섣부른 추측과 억측을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 달 말께 이야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상태로 아직 결정된 소속사가 없다.
이 때문에 박시후의 소식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창구로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이번 피소 건에 대한 취재진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입장을 정리해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5일 박시후가 술좌석에 지인의 소개로 동석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연예인 지망생 A양(22)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받아 피해자 진술을 마쳤다.
이 여성은 경찰 진술에서 박시후와 그의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취해서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보니 이미 모처에서 성폭행당한 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확보에 따라 가해자로 지목받은 박시후를 조만간 소환조사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박시후 피소건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시후는 최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앨리스’에서 세계적인 명품유통회사 아르테미스의 최연소 한국 회장인 차승조 역을 맡아 문근영(한세경 역)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