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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김형인이 권영찬에게 성형과 관련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인은 19일 오전 방송된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 자신의 개그철학과 함께 그 동안의 오해에 대핸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인은 “고등학교 시절 성공해 돈을 벌어 성형수술을 하는게 꿈이었다”며 “특별히 못생긴 부분은 없지만, 인상을 쓰고 있는 듯한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성형 선택의 배경을 전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MC 권영찬이 “수술을 한 번 받아보면 대충 다른 사람의 얼굴 견적이 나온다는데, 나는 얼마정도 나오겠냐”라고 묻자 김형인은 “선배님도 저와 비교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나올 것 같다”고 망설임없이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폭탄으로 초토화시켰다.

김형인은 이날 한창 ‘웃찾사’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중 휘말렸던 음주 뺑소니 누명부터 나이트클럽에서의 여성 폭행 루머까지 그를 둘러싼 구설수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형인은 “후에 경찰과 검찰에서 루머로 돌았던 사건들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많은 시청자들과 팬들은 첫 사고 뉴스만 접하고 ‘김형인 그렇게 안봤는데, 실망했다’라는 비난 의견으로 인터넷을 도배할 때는 죽고 싶었다”고 말해 당시 그의 힘들었던 심경을 짐작케 했다.

김형인은 단짝 윤택과 최근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파트너로 활동 중인 오지헌과 아이디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두 사람처럼 좋은 여성을 만나 올해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한편 C채널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밥퍼’ 최일도 목사와 ‘행복재테크’ 강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권영찬, 방송인 박정숙이 MC로 공동 진행하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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