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드라마 ‘7급 공무원’ 이색 서열이 공개돼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재미로 보는 70서열’이라는 제목으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들을 각각 ▲실제나이 ▲인지도 ▲기럭지 ▲재력 ▲지식 ▲업무처리능력 ▲무술실력 ▲말 빨 ▲운 ▲포스 등 총 10개 항목으로 나눠 서열을 정리한 게시물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식’ 서열은 국정원 신입과정을 1위로 졸업한 서원(최강희 분)과 IT&TI의 실세 미래(김수현 분)가 공동 1위에 등극한데 반해 국정원 삼수생 길로(주원 분)와 특채 도하(황찬성 분)는 하위에 머물러 머리나쁜 요원으로 깨알 웃음짓게 한다.
하지만 ‘무술실력’에서는 ‘명석두뇌’의 종이무술창시자 서원을 길로와 도하가 앞서 반전의 재미를 준다.
특히 ‘운’ 부문에서는 사랑하는 길로를 속이고 이용하는 안타까운 서원과 좋아하는 남자가 딴 여자를 좋아하고 있는 선미, 국정원에서 쫓겨난 것도 모자라 동기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길로와 좋아하는 여자가 딴 남자를 좋아하는 도하 등을 모두 제치고 국정원 때문에 가족을 모두를 잃고 남아있는 동생은 사이코패스 기질까지 보이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미래가 넘사벽에 등극해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 중 최고 반전을 보였다.
이밖에 ‘포스’ 서열에 있어서는 카리스마 올드미스 요원 영순(장영남 분)을 능가하는 최우혁 역의 엄태웅이 단 4회 출연만으로 명불허전 엄포스답게 인상적인 존재감을 남기며 1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을 접한 네티즌들은 “7공 서열 보고 빵 터짐”, “‘운 서열’ 미래 1위, 슬픔주는 대반전이다”, “예측불허 ‘7공 서열’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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