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은지원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은지원 소속사 측은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은지원 부부의 이혼 사실을 공식화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결혼한 은지원과 부인 이모 씨가 성격 차로 인해 서로에 대한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8월 각자 원하는 새 출발에 동의해 합의 이혼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은지원이 이혼 사실을 공개치 않은 것은 일반인인 이 씨의 사생활이 지켜지기를 바랐기 때문”이라며 “은지원은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금도 이 씨의 일상 생활이 평소와 다름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이 증폭되거나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은지원의 전 부인 이 씨는 은지원이 하와이 유학시절 아르바이트하며 만난 두 살 연상의 첫사랑으로 이별 후 우연히 재회에 성공하면서 결혼까지 이르게 돼 당시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더우기 이 씨는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인 미스코리아 이수진 씨의 친언니로 밝혀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은지원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첫사랑과의 운명적 결혼으로 부러웠었는데 파경이라니 안타깝다”, “은지원 그래도 끝까지 아내를 배려하고자 했던 마음씀씀이가 멋지다”, “두 분 각자의 새 삶, 후회 없는 선택이길” 등 다양한 반응이다.
한편 은지원은 최근 방송 활동과 향후 발표할 새 음악 준비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