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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데뷔 8년 만에 가진 첫 전국투어를 무사히 마쳤다.

데이브레이크는 ‘Merry-go-round(메리 고 라운드)’라는 주제로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약 1개월 동안 부산에서 서울에 이르는 5개도시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이번 투어에서 지역별로 각각 다른 이벤트와 선곡은 물론 기존의 록킹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어쿠스틱한 악기 편성으로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회전목마를 모티브로 무대 세트를 제작한 것은 물론 대표 곡 ‘좋다’, ’들었다 놨다’ 등 외에도 ‘사진’, ‘담담하게’ 등의 발라드 곡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여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은 마지막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밴드 결성 이후 8년만에 첫 전국투어였다. 예전엔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자리였지만 이젠 이만큼이나 성장해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데이브레이크는 오는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멜로디 오브 라이프’를 시작으로 4월 ‘뷰티풀민트라이프2013’ 등 국내 다양한 음악축제에 참가한다. 또 오는 8월에는 서울 ‘올림픽홀’에서 ‘2013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또 한 번 팬들과 음악을 통해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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