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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KBS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이 공식포스터 공개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8일 선보여진 포스터는 극 중 주인공들이 앞으로 겪게 될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파노라마 형태로 독특하게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터 속에는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 최원(이동욱 분)과 그를 체포하기 위해 뒤쫓는 이정환(송종호 분)을 한 가운데 소개하고, 도망자 신세인 최원의 누명을 벗기고자 발 벗고 나서며 그의 딸 최랑(김유빈 분)을 챙기는 홍다인(송지효 분), 그리고 왕좌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문정왕후(박지영 분)와 이호(임슬옹 분)의 싸늘한 눈빛이 강조된 사진 등 극의 주요 인물들을 좌, 우에 배치하여 앞으로 펼쳐질 극 중 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을 예고하고 있다.
사극 ‘천명’은 조선의 야사에서 전해지는 ‘인종 독살 비화’ 사건을 바탕으로 인종의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도망 다니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여기에 추격전과 궁중음모, 한의학과 부성애 등의 내용을 탄탄한 구성으로 엮어내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천명’은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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