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3년만에 브라운관 복귀하는 배우 정경호가 조직의 냉혈한으로 변신을 꾀했다.
정경호는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첫 주연을 맡아 오는 27일 첫 방송이 예정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서 기구한 운명을 타고나 피도 눈물도 없는 마약조직의 중간보스로 거칠게 살아가는 ‘정시현’ 역을 맡아 열얀에 나선다.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쫓는 경찰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느와르터치의 액션멜로 드라마로 이미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도 폭발적 반응을 불러모으며, 안방극장에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정경호는 ‘냉혈한’ 정시현의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 캐릭터 동화를 위해 어깨부터 등 전체를 덮는 ‘범(호랑이)’ 모양의 강렬하면서도 파격적인 문신을 하고 등장해 거친 남성미로 쉽게 범접이 어려워 보이는 예사롭지 않은 조직 보스 아우라를 뿜어낼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같은 자세로 3명의 전문 타투이스트들로 부터 5시간 넘게 등 문신 분장을 받느라 온 몸이 저리고 아팠을 텐데도 내색하나 안 하는 정경호의 모습에서 배우의 프로의식이 느껴졌다”며 “정경호는 또 시현을 잘 표현하기 위해 걸음걸이부터 디테일한 표정 하나 하나까지 고민하고 연습해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해낼 정도로 작품에 대한 높은 애착을 보였다”고 말해 정경호의 연기를 기대케 했다.
정경호의 거친 매력이 여심을 휘어잡게될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는 오는 27일 밤 9시 50분 첫 전파를 탄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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