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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캡처.

[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5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지난 1월, 3월, 4월에 이어 MBC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2개까지 자유응답)을 조사한 결과 MBC ‘무한도전’이 12.8%의 선호도를 기록해 1위로 나타났다.

‘무한도전’은 1, 3, 4월에 이어 네 번째로 1위를 차지하면서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굳히고 있으며 특히 20대(40%)와 학생(43%)의 선호도가 높았다.

SBS 런닝맨 홈페이지 캡처.

전체 프로그램 중 2위는 SBS 일요 예능 ‘런닝맨’(7.2%)이 차지했다.

‘런닝맨’은 1월 이후 7% 전후의 선호도로 3~5위에 머물렀으나 이번달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20대부터 40대까지, 화이트칼라,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1, 2위 모두 유재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차지하면서 현재 예능에서 국민MC 유재석의 인기를 엿볼 수 있다.

4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10위. (자료=한국갤럽 제공)

3위는 최근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5.7%) 4위 KBS2 예능 간판 프로그램 ‘1박2일’(5.1%) 5위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4.3%) 순으로 나타났다.

‘백년의 유산’은 60세 이상 여성, 가정주부에게, ‘1박2일’은 30대 여성, ‘구가의 서’는 20~30대 여성과 대학생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월화드라마 대전을 펼친 MBC ‘구가의 서’ KBS ‘직장의 신’에 이어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3.2%)가 새롭게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한국갤럽의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 안에는 드라마, 예능이 각각 5편이었고 방송사별로는 MBC가 5편으로 강세를 유지했으며, KBS는 3편 SBS는 2편이 포함됐다.

11~20위에는 ‘최고다 이순신(KBS2)’ ‘대왕의 꿈(KBS1)’ ‘진짜 사나이(MBC)’ ‘썰전(jtbc)’ 등이 신규 진입했고 전월에 이어 KBS1의 장수 프로그램인 ‘아침마당’ ‘인간극장’ ‘가요무대’가 선전했다.

종편 채널 프로그램 중에서는 ‘쾌도난마(채널A)’와 ‘썰전(jtbc)’이 순위에 포함됐다.

한편 가정주부(262명)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백년의 유산(MBC)’이 12.7%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런닝맨(SBS)’ 7.4% ‘아침마당(KBS1)’ 6.4% 순이었다.

1위 MBC 무한도전
2위 SBS 런닝맨
3위 MBC 백년의 유산
4위 KBS2 1박 2일
5위 MBC 구가의 서
6위 MBC 아빠! 어디가?
7위 KBS2 직장의 신
7위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9위 KBS2 개그콘서트
10위 MBC 오자룡이 간다
11위 KBS1 아침마당
12위 KBS2 최고다 이순신
12위 KBS1 대왕의 꿈
14위 KBS1 삼생이
14위 MBC 진짜 사나이
16위 SBS 힐링캠프
17위 KBS2 안녕하세요
17위 SBS 정글의 법칙
19위 채널A 쾌도난마
20위 MBC 구암 허준
20위 KBS1 인간극장
20위 KBS1 가요무대
20위 jtbc 썰전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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