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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렛미인3’ 방송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메이크 오버쇼 ‘렛미인’ 방송사상 최초의 렛미남이 탄생해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스토리온 ‘Let美人3’(이하 렛미인3) 론칭 스페셜 ‘렛미남’ 편에는 수 많은 경쟁을 뚫고 뽑힌 첫 사연의 주인공으로 130kg의 거구에서 60kg를 감량한 의지의 사나이 박진배(20) 씨가 출연했다.

그의 사연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뱃살은 심각하게 처지고 여성유방증(이하 여유증)도 심해져 학창시절 학급친구들에게 성추행 당하는건 일쑤, 이 때문에 학교를 중퇴하고 5년 동안 방에만 박혀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가 되버렸다는 것.

이런 그를 지켜보며 가슴아파해야만 했던 부모님은 아들을 세상밖으로 나오게하기 위해 직접 ‘렛미인3’ 측에 도움을 요청했고, 자신 때문에 늘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출연 용기를 내게된 박진배 씨의 내면의 상처는 최면치료에서 공개됐듯 더욱 깊고 심각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박진배 씨의 메이크 오버를 위해 렛미인 닥터스는 복부와 여유증의 지방흡입은 물론 양악과 돌출입 수술을 동시에 하는 ‘삼악수술’ 등을 결정, 무려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60대로 진단돼 충격을 줬던 복부를 바꾸기 위해 개인트레이너와 수 개월에 걸친 운동을 통해 몸매를 탄력있게 만들었다.

그를 위해 ‘렛미인’ 시즌2를 통해 여신급 미모로 거듭났던 허예은 씨는 멘토를 자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진배 씨의 변신 모습이 공개되는 방청석에서는 비명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고, MC 황신혜는 급기야 그의 몸을 더듬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김준희와 스타일러 군단 역시 일제히 ‘대박’을 외치는 등 스튜디오를 멘붕상태로 몰아넣었다.

공개된 박진배 씨의 외모는 아이돌을 연상케 할 정도로 꽃미남 변신한 것은 물론 늘어난 뱃살과 커다란 가슴은 찾아 볼 수 없는 탄탄한 바디라인으로 바뀌었다. 특히 그는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밝은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와 출연진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허예은 씨는 “박진배 씨의 과거가 나보다 심했다. 그런데 지금은 신화의 신혜성 씨랑 SS501 김형준 씨를 섞어놓은 것 같다”고 변신된 박진배 씨의 모습을 본 소감을 밝혔다.

박진배 씨의 얼굴뼈 성형을 담당한 박상훈 성형외과 전문의는 “입이 많이 나오고 무턱이라 일반적인 양악수술로는 해결이 안 되는 상태였다”라며 “그래서 돌출입 수술과 양악수술을 함께하는 ‘삼악수술’ 진행과 광대를 줄이는 수술로 얼굴을 작고 부드럽게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눈, 코 성형을 담당한 김일환 성형외과 전문의는 “박진배 씨는 졸리고 처져 보이는 눈이었는데 안검하수를 교정하고 쌍꺼풀은 최대한 작게 해 자연스럽게 했다”며 “코는 남자다운 직선느낌으로 콧대를 살렸다”고 전했다.

박진배 씨의 메이크 오버를 위한 비용으로는 △이마-지방이식 △눈-안검하수, 쌍커플 △입과 턱-삼악 및 치아교정 △코-콧대높이기, 콧볼축소 △복부와 가슴-지방흡입 등 총 5120만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이크 오버 리얼리티 ‘렛미인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을 통해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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