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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무정도시’ 속 정경호가 남규리의 생사를 놓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다.

15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는 종영 5회만을 남겨 두고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박사아들 시현(정경호 분)과 부산 거대 마약조직 보스 조회장 간 목숨 건 정면대결을 본격적으로 그려낸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아들의 죽음 앞에 세상밖으로 정체를 드러낸 조회장이 악의 화신으로써 박사아들은 물론 그와 연관된 인물 수민(남규비 분), 진숙(김유미 분), 현수(윤현민 분)는 물론 자신을 검거했던 형민(이재윤 분)을 비롯해 조직의 중간보스로 그동안 마약 유통을 맡아왔던 사파리 덕배(최무성 분), 저울(김병옥 분) 등마저 닥치는대로 죽이려드는 살벌한 피의 보복을 자행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는 15회 예고편에 덕배가 조회장 일당들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과 수민이 진숙의 사무실을 습격한 조회장 수하들에게 잡혀 약물을 투여받을 위기에 놓인 상황 등이 담겨 조회장이 지휘하는 죽음의 광시곡이 시현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까지 몰아넣을 것임을 예견케했기 때문.

특히 이 날 방송의 핵심 시청 포인트는 조회장 수하들에게 생과사의 경계선에서 최대 고비를 맞게된 운명의 여인 수민을 온전히 지켜내려는 시현의 고뇌에찬 최후의 선택이 될 전망이다.

또한 권력 상층부까지 맞닿아 있는 마약조직의 부패 커넥션이 서서히 드러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에서 선인지 악인지 모를 민 국장(손창민 분)의 정체가 조금씩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여 ‘무정도시’ 결말은 또 한 번의 충격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허를 찌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편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꼬리를 문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고, 죽음으로 배수진을 친 등장인물들 간의 가파른 갈등관계가 폭발할 ‘무정도시’ 15회는 오늘 밤 9시 5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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