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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이별통보 1위…男은 ‘문자’, 女는 ‘잠수’ 꼽아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8-23 06:00 KRD7
#수현 #이별
NSP통신- (결혼정보업체 수현)
(결혼정보업체 수현)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남성과 여성은 이성 친구들과 헤어질 때 이별을 통보받는 방식 중 가장 최악인 경우를 ‘무성의한 문자‘와 ‘연락 끊고 잠수타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한 설문 결과 나타나 공감을 사고 있다.

결혼정보업체 수현은 최근 2주간(8월 7~21일) 미혼남녀 890명(남성 441명, 여성 449명)을 대상으로 ‘최악의 이별통보 유형은?’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문자 및 SNS를 통한 이별통보(152명, 34.5%)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이별통보(134명, 30.2%)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도록 싫어하는 행동하기(107명, 24.3%) ▲연락이 뜸해지다 잠수 타기(48명, 1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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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성들은 ▲연락이 뜸해지다 잠수 타기’(166명, 37%)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도록 싫어하는 행동하기(117명, 25.9%) ▲문자 및 SNS를 통한 이별통보(90명, 20.1%)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이별통보’(76명, 17%) 순으로 대조를 보였다.

해당 설문에 참여 한 백 모씨(30.남)는 “직접 얼굴을 보면서 이별을 말한다는 게 참 힘든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게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 싶다“며 “달랑 문자 하나로 이별통보를 받아 보았는데 헤어진다는 그 자체보다도 성의 없는 그 통보방식 때문에 더 화가 나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강 모씨(25.여)는 “남자친구 마음이 변했다는 걸 가장 먼저 눈치 챌 수 있는 것이 바로 뜸해진 연락이다”며 “이별을 먼저 얘기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이 오면 연락을 뜸하게 하다가 잠수를 타버려 자연스럽게 이별을 유도하는 경우를 보았다. 정말 치사한 방법이다”고 답했다.

최악의 이별통보 1위 유형을 접한 네티즌들은 “100% 공감간다”, “헤어질 때 남성은 문자통보를, 여성은 잠수를 가장 싫어하는 구나”, “헤어질 때 만나서 얘기하는게 오히려 상대를 배려하는 거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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