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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토익(TOEIC) 주관사인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TOEIC 시험의 일부 문제 유형을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했다.

업데이트 된 신 토익 2016년 5월 29일 정기시험부터 시행된다.

1979년 처음 시행된 토익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2006년 한 차례 업데이트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업데이트되는 토익 문제 유형은 영어의 변화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일상 생활 및 비즈니스 환경에서 통용되는 의사소통 방식을 반영하게 된다.

ETS에서 토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펑 유(Feng Yu, Executive Director) 박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영어를 말하고 쓰는 방식이 변하므로 시험 문제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펑 유 박사는 “현재 통용되는 언어 사용의 실태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개인이 갖추어야 할 언어 능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토익 시험 일부를 업데이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업데이트로 토익 일부 문제의 유형이 변경되지만 ETS는 수차례 연구조사를 실시해 업데이트 이전과 이후의 토익 성적에 차이가 없도록 했다.

시험 난이도 및 전체 시험 시간 역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업데이트된 시험 문항들은 2016년 5월 29일에 실시되며 한국과 일본 토익 정기시험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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