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스피커의 음향 품질은 로지텍코리아, 삼성전자, 소니코리아 제품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우수했다.
한국소비자원이 휴대용 스피커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최대음압, 연속재생시간을 평가한 결과, 먼저 음향품질 에서는 로지텍코리아(X300), 삼성전자(EO-SG900), 소니코리아(SRS-X1)가 무선·유선 연결 조건에서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은 유선·무선 연결 조건에서 노벨류(F5), 제이비엘(JBL CLIP)이다. 유선 연결 조건에서는 모두 양호 등급 이상이었고 무선 연결 시에는 보노보스(S2000), 픽스(XBS-301)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음향품질은 스피커가 원음을 얼마나 왜곡 없이 재생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측정했다.
최대 음압은 제품별로 최소 72dB에서 최대 90dB까지 차이를 보였다. 유선 연결 시 로지텍코리아 제품이 90dB로, 무선 연결시 피스넷 제품이 90db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15개 제품 중 필립스(BT100)제품이 73dB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참고로 야외에서 음악을 들을 경우 주변 환경으로 인해 실내에서 보다 더 큰 음량을 필요로 할 수 있어 이때는 최대음압이 큰 제품이 좋다.
연속재생시간은 무선 연결 시 최소 42분에서 최대 16시간 53분으로, 유선 연결에서 최소 1시간 1분부터 최대 20시간 14분으로 제품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유선 조건 시 삼성전자(EO-SG900)가 20시간 14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무선 조건에서 역시 16시간 53분으로 삼성전자가 두 조건 모두에서 가장 길게 나타났다. 반면 제이비엘(JBL CLIP)은 유선에서 1시간 1분, 무선에서는 42분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짧았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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