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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직원들, 월급여 1000% 해당 금액 주식으로 지급받게 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1-04 13:54 KRD7
#한미약품(128940) #한미사이언스 #주식 #무상증여
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미약품 그룹의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100억원대 개인보유 회사주식을 그룹사 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

한미약품 그룹은 “작년 R&D 성과를 그룹사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임성기 회장의 뜻에 따라, 임 회장이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90만주를 전 임직원 2800여명에게 무상 증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개인별 월 급여 기준 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일괄 지급받게 된다. 증여될 주식 수량은 2015년 12월 30일 종가(12만9000원)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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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 회장은 “지난 5년간 한미약품은 급격한 영업 환경의 변화, 약가 일괄인하 등의 위기상황을 힘겹게 이겨왔고, 적자와 월급동결 상황에서도 R&D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지금, 그 주역이었던 한미약품 그룹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이번 결정이 고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임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이제 모든 임직원들이 한미약품 그룹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16년 새해에도 함께 힘차게 뛰어보자”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지난 15년 한 해 동안 총 7개의 신약을 글로벌 제약기업인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에 총 8조원 규모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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