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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핀테크 타 업종과 무한경쟁 펼쳐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1-01 13: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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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신년사로"핀테크의 무한 경쟁이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이제는 금융기관끼리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라 타 업종과 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태 회장은 '다시 줄을 고쳐 맨다'는 의미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올해 화두로 제시하며"기업문화와 영업방식에 있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제품과 서비스는 복제하기 쉬우나 네트워크 그 자체는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고유한 가치"라며"하나멤버스가 플랫폼 경쟁을 뛰어넘어 ‘오가닉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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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오가닉 비즈니스란 판매자나 유통자가 아닌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 네트워크가 마치 생명체처럼 성장하고 진화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며"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고, 금융권, 유통사, 통신사 등에서 20개가 넘는 페이 서비스가 출시돼 치열하게 경쟁하는 올해의 승자는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오가닉 비즈니스’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올해 하나멤버스를 해외 주요 국가들과 제휴 연계해 포인트 교환을 통한 글로벌 멤버십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그룹 차원의 원 컴퍼니를 지향해 채널간 연계를 강화하고 상품개발 통합 플랫폼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며"임직원이 단순히 금융상품을 KPI(핵심성과지표)에 맞춰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상담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흥’이 나서 영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권위적이고 계층적인 기업문화에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로 판(板)을 바꾸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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