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BNK금융그룹은 2017년 3분기까지 48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2016년 3분기 실적인 4571억원 대비 292억원이 늘어나 6.39% 증가한 실적이다.
BNK금융은 “이자수익 자산 증가와 지속적인 NIM(순이자마진) 관리에 기반한 이자부문 이익 증대와 비용절감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기중NIM(순이자마진)은 지난해 대비 2.33%와 2.2%로 상승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핵심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9%(1254억원) 증가한 1조713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837억원, 2013억원의 이익을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 556억원, BNK저축은행이 102억원의 실적을 나타내며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BNK금융그룹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으로 총자산이익률(ROA) 0.7%, 자기자본이익률(ROE) 9.3%를 기록했다.
특히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이 전년 동기 대비 3.02%p 개선된 42.92%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익관리 능력도 나타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RWA)관리 및 당기순이익 실현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0.45%, 0.61% 상승한 13.31%와 9.82%를 달성했다.
그룹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을 통해 전년말 대비 4조9372억원(4.64%) 증가한 111조2951억원을 기록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상무는 “BNK금융그룹은 이자수익 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3분기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한 단계 도약한 수익창출 능력을 보여 주었다”며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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