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국내 게임 개발사 5민랩(5minlab)을 언아웃(Earn-out) 방식으로 238억원에 인수하고, 지분 100%를 확보했다.
5민랩은 2013년 설립된 게임개발사로 액션 PvP 장르의 모바일게임 ‘스매시 레전드’를 통해 크로스플랫폼 게임 개발과 서비스 역량을 쌓아왔다.
크래프톤은 2022년 첫 인수 대상으로 국내 소규모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고른 것에 대해 ▲우수한 인재들이 오랜 기간 유의미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것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검증된 기술력 두 가지를 꼽았다.
5민랩은 ‘5분만에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실험실’을 모토로, KAIST와 연세대학교 출신의 엔지니어와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성장해 왔다. 다수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대표작 ▲스매시 레전드 외에도 ▲꼬모: 냥이 추적자, ▲브릭스케이프(Brickscape), ▲익스프레스 스루(Express Thru) 등의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5민랩이 2013년 창업 후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해왔다는 점에서 크래프톤과 게임 개발이라는 중요 목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크래프톤은 이번 5민랩 인수로 강력한 기술력을 가진 독립 스튜디오와 개발 인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후 신작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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