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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글로벌 미술품 경매시장은 금융 위기 이후 빠른 성장(연평균 28%)을 나타내고 있다. 2014년 시장규모는 16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른 대체 투자로의 수요 증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 미술시장 확대 등이 주요 원인이다.

국내의 경우 2009년 이후 연평균 10%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나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2007년 대비 여전히 50% 수준이다. 최근 국내 단색화(단일 색조에 채도, 명도만의 변화를 통해 그림 작품) 작가들이 해외시장에서 재조명 됨에 따라 국내 시장 확대(2015년 + 25% YoY)가 기대된다.

1분기부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3월에 진행된 국내 메이저 경매에서 낙찰총액(수수료 포함)이 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1월 기획 경매, 2월 온라인 경매의 경우 낙찰총액이 각각 14억원(+109% YoY), 7억원(2014년 8월 이후 진행)을 기록했다.

서울옥션(063170)은 1분기 매출액 64억원(+60% YoY), 영업이익 20억원(+529% YoY)이 전망된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서울옥션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98% 증가한 297억원, 101억원이 전망된다”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회복, 온라인 경매 증가(2014년 27억원에서 2015년 79억원), 홍콩법인을 통한 단색화 작품 수요대응 및 9월 추가 경매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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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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