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강원랜드(035250)의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4254억원(+14% YoY), 영업이익 1694억원(+23% YoY), 당기순이익 1323억원(+25% YoY)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10% 가량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했다.
1분기 카지노 영업내용의 특징은 ‘머신을 비롯한 전 카지노 영업부문 강세’로 요약된다.
부문별 카지노 매출액은 일반테이블 1840억원(+10% YoY), VIP 테이블 738억원(+14% YoY), 머신 1389억원(+24% YoY)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테이블과 머신 매출액은 2013년 6월 증설 이후 최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방문객수가 80만명(+7.5% YoY)으로 증설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점에 기인한다.
참고로 강원랜드의 카지노 방문객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의 방문객 감소는 신규 카지노동 오픈을 계기로 기존의 최대베팅금액 30만원 테이블(56대)의 사이드베팅이 금지되면서 일부 장기 출입고객들(과몰입 이용객)의 출입이 감소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 출입고객들의 감소효과가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에서 신규 고객들의 방문이 증설효과로 인해 증가해 전체 방문객수가 (+)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규 고객 증가의 근거는 카지노 초창기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머신 매출증가세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일반영업장 신규테이블 가동이 평일 35대, 주말 45대 수준을 유지하는 중에서도 일반테이블 매출 증가율이 10%를 기록한 것이다”며 “이는 당분간 추가적인 테이블 오픈이 없더라도 일반테이블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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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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