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는 7월 2일 5345억원(예정)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아이엠투자증권 흡수합병 이후 2015년 5월말 기준 (별도)자기자본 1억1391억원 대비 46.9% 수준이다.
주당 발행가액은 기준주가(7/1) 대비 30% 할인된 4530원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유상증자의 가장 큰 목적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에 대비한 자본 여력 확보와 종금 라이선스 만료(2020년 4월) 이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로의 진입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2015년 3월말 335.9%에서 증자 이후 726.7%까지 상승한다(개정 제도 적용시 859.1%).
레버리지 비율도 3월말 953.8%에서 증자 후 494.2%까지 하락해 충분한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2020년 4월 종금 라이선스 만료 이후 성장동력에 대한 고민은 기업여신이 가능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로의 진출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증권사 M&A로 5000억원 이상 자본 확충시 2조5000억원으로 진출 요건이 완화되므로 2020년에는 대형IB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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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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