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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올해 상반기 매출은 17억9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M&A 등을 감안한 자체 성장률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순이익은 4.2% 감소한 1.482유로를 기록했다.

매출 4%, 주당순이익(EPS) 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는 웃돌았다. 매출 서프라이즈는 예상보다 높았던 고속도로 2분기 실적에 기인한다.

고속도로 통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여전히 공항 부문 2분기 실적은 포루투갈과 캄보디아 공항의 고성장으로 두 자리수 성장을 지속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이 7% 증가했다. 자체 성장률이 -5%였지만 환율 효과 6%에 적극적인 M&A로 인해 매출이 7% 증가한 영향이다.

매출의 83%를 차지하는 수주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올해 실적 전망치는 소폭 상향(3%) 조정됐다. FY16년 EPS 성장률 전망치는 6.4%에서 6.8%까지 상승했다.

양길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도 확인했듯이 긍정과 부정이 엇갈리면서 매출 성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 사업부인 운영관리 사업부 실적 성장으로 순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당분간 수주부문 부진이 계속될 수 있겠지만 마진율 하락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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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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