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엔씨소프트는 전일 리니지 출시 17주년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전략적 방향과 신작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화두가 된 내용은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2종 ‘리니지 온 모바일(프로젝트 L)’과 ‘리니지 레드나이츠(프로젝트 RK)’의 공개였다.
리니지 온 모바일은 원작 리니지의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의 게임 콘텐츠는 유지하되 모바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콘텐츠가 탑재돼 개발이 진행 중이다.
리니지 온 모바일은 우선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고 이후 순차적으로 PC 리니지 게임과의 연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2016년 상반기 중 테스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RPG 게임으로 기존 리니지의 몬스터들이 소환수로 등장하며 PvP와 PvE가 공존하는 경쟁형 필드 전투 콘텐츠가 차별화된 콘텐츠로 탑재될 예정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016년 상반기 중 테스트 및 출시가 완료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2016년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넷마블게임즈 개발), 웹 게임(중국 게임 개발사 개발) 2종의 출시와 미국, 캐나다 모바일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통한 신규 게임 출시 계획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4분기 길드워2 확장팩 출시에 이어 2016년에도 신작 출시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는 온라인 게임 ‘MXM’의 한국, 일본, 대만 지역 출시와 기대작 ‘리니지이터널’의 1차 CBT가 계획돼 있다”며 “이와함께 모바일 게임 ‘블소 모바일(가칭)’의 출시와 ‘리니지 온 모바일’의 테스트도 진행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리니지이터널’ 출시 일정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비롯해 ‘아이온 레기온즈’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 론칭이 기대된다”며 “신작 출시 효과에 힘입어 2016년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9173억원(YoY 8%), 영업이익은 3228억원(YoY 27%)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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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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