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의 전 사업부가 순항 중이다.
1분기 가공식품 매출은 두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 4분기 부진했던 육가공 판매는 회복세이며 설날 선물세트가 사상 최대 판매액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형 신제품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 신제품 매출 기여도는 전년 35%에서 올해 38%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식품 매출은 카페 소재 등 고마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마진은 전년 높은 베이스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은 280억원(QoQ +60.8%)으로 추정된다. 라이신 판가는 최근 중국 스팟 가격 상승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전분기 대비 +5~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치오닌은 전분기 수준 유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CJ헬스케어는 연내 기업공개 계획을 세운후 주관사 선정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CJ헬스케어의 대부분 매출은 전문의약품에서 발생하며 연간 500억원 수준의 이익을 시현 중이다. 기업공개에 따른 유입 자금은 ‘매화’ 지분 인수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CJ헬스케어 상장 이외에도 유휴 부지(영등포), 삼성생명 지분 매각 등 유동화 가능 자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재무적 투자자와의 펀드 조성 등의 방법도 강구할 수 있다. 매화 지분 인수 자금 조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국 라이신 시장 구조조정 가능성이 주목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라이신 판가는 최근 중국 스팟 가격 상승이 반영되면서 영업적자가 큰 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CJ헬스케어 상장시 기업가치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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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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