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 및 사료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 중이며 바이오 부문은 기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중국 스팟 가격 상승 분이 하반기 반영된다면 4분기 라이신은 100억원 이상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립토판도 3분기 판가 인상이 계획돼 있는 만큼 바이오 부문의 이익 가시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 6096억원(YoY +14.0%), 2106억원(YoY +9.9%)을 기록했다.
물류 부문 제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062억원(YoY +12.2%), 1521억원(YoY -0.4%)을 기록하여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가공식품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YoY) +15.1% 증가했다. 지상쥐 합병 효과 제외하더라도 전년대비(YoY) +12% 성장한 수치로 5대 캐쉬 카우(Cash Cow)제품(다시다, 장류, 캔류 등) 판매 호조 및 간편식(HMR) 제품 라인업 확대에 기인된다.
영업마진은 해외 비중 증가 및 간편식(HMR) 제품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반영으로 전년수준을 기록했다. 소재 부문 매출은 가공소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YoY) +6.1% 증가했다. 일부 곡종의 투입가 상승으로 영업마진은 소폭 하락했다.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은 298억원을 기록했다. 라이신 및 트립토판 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메치오닌 판매량 확대 및 핵산 판가 상승이 상쇄했다.
참고로 라이신 판가는 톤당 1215달러(YoY -7.5%, QoQ +1.2%)를 기록했다. 라이신 영업적자 폭은 전분기 대비 개선되었으며 6월은 손익분기점(BEP)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료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YoY) +22.1%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축산 판가 상승 및 사료 판매량 증가로 전년대비(YoY) +34% 증가한 것에 기인된다.
헬스케어 매출은 고수익 전문의약품(ETC)제품 판매에 힘입어 전년대비(YoY) +11.1% 증가했으며 수익성도 전년대비(YoY) +26b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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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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