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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올해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 흑자 전환…PT.MIWON 실적개선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11 08: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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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상(001680)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281억원을 상회했다.

식품부문의 마케팅비 증가 부담이 있으나 캐쉬 카우(cash cow)인 전분·전분당사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연결 종속법인의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전분·전분당사업은 2분기에도 전방산업인 음료시장의 개선에 힘입어 역사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향후 대체재인 설탕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화돼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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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원료인 원당이 전분당의 원료인 옥수수보다 가격이 크게 상승해 제품가격간 스프레드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당 재료비와 전력비가 급증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던 미원 인도네시아 법인(PT.MIWON)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제품가격을 인상했고 루피아화 절하가 일단락되며 현지 원당가격도 안정 추세다.

대상베스트코는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판매처를 조정하며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

라이신은 실적이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국제 라이신가격이 바닥을 통과했고 대체재인 대두박의 가격이 상승해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공정 개선 속도가 빠르고 MSG사업과의 원료 구매 등에서 시너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연결 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 10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2017년에는 PT.MIWON을 필두로 사업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PT.MIWON은 전분·전분당사업을 시작해 매출액이 증가하고 열병합발전소 완공으로 전력비가 의미 있게 절감될 것이다.

라이신은 공정개선 작업이 완료되며 가동률이 높아지고 국내 사업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의 영향이 약해지며 이익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캐시 카우인 전분당사업에서 설탕가격 상승의 수혜가 있을 듯 하다”며 “인도네시아법인과 베스트코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고 우려했던 라이신에서도 이익이 발생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초에 전분당공장과 열병합발전소가 세워지면 인도네시아에서 제 2의 미원 신화가 실현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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