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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성장·NIM선방 등 핵심이익 개선 구간 진입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12 07:04 KRD7
#은행 #NIM #금리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6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은행 평균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의 7월 NIM이 6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25bp 인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6월 대비 소폭 상승하거나 유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8월~9월 상황을 감안해도 3분기 은행 평균 NIM은 유지되거나 설령 하락시에도 하락 폭이 1bp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월중 NIM 소폭 상승은 은행의 7월 대출성장률 자체도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매우 고무적인 모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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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NIM은 2015년 4분기 중 저점을 형성한 이후 2016년 1분기 중 약 2bp 상승, 2분기에는 약 1bp 추가 개선되면서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이다.

대출성장률이 분기당 1.5%~2.0% 내외의 양호한 수준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6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3분기 NIM이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성장·NIM선방으로 은행 핵심이익은 이미 개선 구간에 진입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중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기준금리가 1.25%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추가 인하 결정이 쉽지많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의 저원가성 예금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낮은 금리수준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 NIM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졌다는 점 등에서 만약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있다손 치더라도 은행의 핵심 이익 개선 추세를 되돌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4·13총선 이후 시작된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은행들의 2분기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1조5000억원에 불과해 2015년 4분기와 2016년 1분기 1조4000억원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2분기 중 대우조선·STX조선·한진중공업·한진해운 등 조선·해운 구조조정 업체에 대한 충당금 추가 적립액 3000억원을 제외할 경우 실질 충당금은 약 1조1000억원에 불과해 경상 충당금 기준의 총자산대비 대손비용(credit cost)는 0.27%로 하락한 상태다.

내년 6월 대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이전까지는 건전성 재분류 가능성 낮고 또한 2017년말 대선이 있다는 정치적 이슈까지 고려할 경우 2018년 이전에는 조선 Big 3 업체들에 대한 구조조정 관련 대규모 추가 충당금 발생 가능성이 높지 않은 편이다.

3분기에 실시하는 중소기업 신용위험 재평가에 따른 추가 충당금 영향도 예년과 비슷하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credit cost 하향안정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국제회계기준(IFRS) 9 도입 이전까지는 유가증권 매각익 등의 비이자이익도 상당 폭 계속 시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2016년과 2017년 추정 순이익은 9조3000억원과 9조4000억원으로 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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