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무학(033920)의 3분기 별도 매출액 685억원(+0.2% YoY), 영업이익은 154억원(-5.1%YoY)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6%)가 판매량 감소(4.7%)를 상쇄했다. 가격 인상 효과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판관비율은 27.1%(+1.3%p YoY)로 상승이 예상된다. 수도권 판매량 증가를 위한 비용 투입이 계속되고 있고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투자로 보인다.
2015년 3분기에 약 2300만병까지 판매된 컬러시리즈는 2016년 3분기에 600만병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과즙소주 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하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회복되는 4분기부터는 매출액의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7월 국내 전체 소주 출하량은 이례적으로 감소했고 여름 내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됐으며 현 시점에서의 관건은 주력 소주 출하량의 증가세 전환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산 지역(점유율 75%)과 경남(90%)에서의 지위는 여전히 굳건하다”며 “시장만 반등하면 무학 역시 판매량 증가가 가능한 구조고 물량 저항이 없어지고 추위가 찾아오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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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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