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창해에탄올(004650)은 지난 5월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하이트진로에탄올’ 지분 100%를 73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트진로에탄올’은 작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276억원(YoY +4.2%), 30억원(YoY +52.9%)을 기록했다.
합병 이후 주정 점유율은 기존 14%에서 19%로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에탄올’은 올해 8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사업 시너지는 합병이 마무리 되는 내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 효율화에 기반한 비용 절감으로 연간 4억~50억원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업(주정업)은 전년대비 소폭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해 주정 시장은 저도주 판매 호조에 기인해 전년대비(YoY) +4% 내외물량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는 연초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작년 말 선수요 발생에 기인해 전년대비(YoY) Flat 성장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는 셀-인(Sell-in) 효과 기인한 전년대비(YoY) +2% 내외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우호적인 환율 감안시 손익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연결 자회사(보해양조)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소폭 이익 개선세가 전망된다. 보해양조는 경쟁사 대비 8개월 늦게 가격 인상을 발표(8월부터 소주 출고가 5.61% 인상)했다.
하반기는 소주 가격 인상 효과에 기인한 15억원 내외(반기)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2016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184억원(YoY -4.0%), 159억원(YoY -29.1%)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며 “다만 내년은 ‘하이트진로에탄올’ 합병 시너지 및 연결 자회사 보해양조 실적 회복에 기반한 견조한 이익 개선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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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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