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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세 '쇼크'…외환시장 요동쳐 원·달러 환율 14.5원↑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1-09 16:0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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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4.5원 오른 1149.5원에 거래마감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내린 1129.0원에 출발했다. 시장에서 힐러리의 우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았던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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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초반에 판세를 장악했던 트럼프를 상대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역전했다가 트럼프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 승리로 선거인단 222명을 확정하며 재역전을 연출했고 클린턴은 209명을 확보한 상황.

이에 따라 환율 개장 한 시간 후인 오전 10시경 트럼프와 힐러리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면서 원·달러도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급기야 오후 1시 30분경 1150원을 뛰어넘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 결과 영향으로 일중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제45대 대선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타임스의 당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현재 당선 확률을 95%까지 높였으며 총 3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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