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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4분기 라이신부문 실적 개선 연결 영업이익 전년比 222.1%↑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17 07:02 KRD7
#대상(00168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상(001680)의 4분기와 내년 이후로 라이신부문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도 공정 개선 작업이 이어지겠지만 균주의 원료가 고가인 원당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도당으로 교체돼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신 판매가격도 3분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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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Wind가 제공한 중국의 라이신 스팟(spot) 가격은 전일 대비 17.5% 상승한 kg당 11.75위안을 기록했다.

라이신가격은 10월말까지는 약세여서 10월초부터 현재까지의 평균 가격은 kg당 8.56위안으로 3분기 평균가격인 kg당 9.24위안보다 아직 낮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중국가격의 강세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면 대상의 주 판매지역인 유럽지역의 가격도 동반 상승해 4분기 판가가 전분기보다 오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3% 감소해 컨센서스를 19.0% 하회했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라이신부문의 실적 악화다.

3분기 라이신의 매출액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500억원 이상이나 영업적자가 40억원은 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라이신의 영업이익은 20억원 정도였다. 라이신의 실적 악화 배경은 8월에 공정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3주나 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재료로 쓰던 원당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2016년 연간 내내 공정 개선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점은 알려진 바이나 재료비와 중단 비용이 3분기에 집중된 듯 예상보다 컸다.

이외에 장류를 중심으로 식품부문도 외형 둔화와 판관비가 축소됐던 높은 기저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단기적으로는 급등한 중국가격이 다시 하락할 위험은 있다.

대체재인 대두박의 가격과 옥수수의 가격 스프레드가 줄어 ‘옥수수+라이신’ 수요가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COFCO와 같은 중국 경쟁사가 공장 이전 등의 이슈로 판매량을 줄이고 있어 중국 가격 기준으로 kg당 10위안~11위안은 유지될 듯 하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다”며 “4분기에는 식품부문의 기저가 낮고 설탕의 B2B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전분당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라이신 적자도 개선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2.1% 증가한 264억원”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7년부터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며 “특히 내년 연초의 인도네시아에 전분·전분당 공장과 열병합발전소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투자가 줄고 전력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그는 “연결 카팩스(CAPEX)가 올해 1650억원에서 내년에 1170억원으로 축소되며 영업이익은 2280억원에서 1575억원으로 22.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헸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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