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푸드 (031440)는 신세계그룹 내 식품 공급 역할의 주축이다.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식음 59.1% (단체급식 47.1%와 외식 52.9%), 식품 39.6% (식품유통 62.5%와 식품제조 37.5%) 등으로 구분된다.
신세계그룹의 영업 인프라를 내세워 1986년 위탁급식사업에 진출했고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2015년 음성식품가공센터 완공 이후 그룹사와 연계한 PB 식품, 자체 외식 브랜드를 활용한 NB 식품 등을 확대 중이며 2014년 신세계SVN 합병, 2015년 세린식품과 스무디킹코리아 인수, 2016년 제이원 인수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1889억원 (+11.2% YoY)과 영업이익 315억원(+47.3% YoY, 영업이익률 2.6%)으로 예상되며 기저효과가 큰 1분기에는 영업이익증가율이 790.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향상 요인은 단체급식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 수익성이 높은 식품제조 고성장, 외식 적자 축소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외식 적자는 2016년에 발생했던 일회성비용 제거, 그룹 내 신규 매장 출점 시 동반 입점 등으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도 식품제조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사 이마트의 공격적인 PB 사업 추진, 이마트와 연계한 프리미엄 PB '피코크'와 저가형 PB '노브랜드'의 생산비중 확대, 스타벅스 매장 확대 효과와 푸드류 매출성장, NB 식품 브랜드 '올반'의 제품 확장과 유통채널 확대 등 제품 확장과 유통채널 다각화가 주 성장 요인이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은 식품제조부문의 고성장과 매출비중 확대는 실적에도 긍정적이며 매출규모는 크나 수익성이 낮은 식품유통부문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 경쟁사와 비교할 때에도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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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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