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PC삼립(00561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59억원 (+32.2% YoY)과 영업이익 137억원 (+11.6% YoY, 영업이익률 2.7%)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지난해에 이어 실적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향상 요인은 제빵의 간편식 (HMR) 중심의 편의점 채널 고성장 지속과 식품소재의 외부 거래처 확대, 식품유통의 자회사 SPC GFS의 그룹사 원재료 구매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올해 5월 SPC삼립의 청주 신공장이 완공된다. 이에 따라 제빵 및 식품소재부문의 제품 라인업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빵부문은 편의점 채널 중심으로 간편식 제품이 확장될 것이며 기존 양산빵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식품소재부문은 샐러드용야채, 음료원액, 소스류 등에 대해 추가적인 원재료 내재화가 진행될 전망이며 올해 신규 매출액 285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한 식품소재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5682억원으로 추정되며 수익성이 가장 높은 부문인 만큼 실적 흐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PC삼립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3107억원 (+23.5% YoY)과 영업이익 753억원 (+14.9% YoY, 영업이익률 3.3%)으로 예상되며 음식료업종 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Cash Cow인 제빵부문은 HMR, 디저트 등으로의 품목 다각화와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식품소재부문은 청주 신공장 완공 효과, 식품유통부문은 그룹사 원재료 구매 확대와 '파리바게트' 유통망을 활용한 비그룹사 거래처 확보 등이 주 성장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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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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