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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0.6%, 한은 “경기부진 완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7-25 15:3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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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발표

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0.6% 성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이라고 해석했다. 자동차, 반도체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5일 한은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성장이다.

이와 관련해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한국 경제상황은 불황이라고 보기 보다 부진에서 완화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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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동차, 반도체 수출 등이 증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순수출 개선을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서비스(음식, 숙박 등) 소비가 줄면서 0.1%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현물수혜가 줄어 1.9%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3% 감소했고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면서 0.2%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었지만 석유제품, 운수서비스 등이 줄어 1.8%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4.2% 감소했다.

경제활동별 GDP를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5.5% 증가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기기·광학기기 등이 늘면서 2.8%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업은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 등이 줄어 6% 감소했고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3.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운수업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실질 GDP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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