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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맥주 신제품 출시가 한창이다. 국내 맥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각각 ‘에일스톤’과 ‘뉴 하이트’를 출시한데 이어 롯데도 ‘클라우드’를 발표하며 국내 맥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이마트가 벨기에산 페트병 수입맥주 ‘마튼즈’를 출시하는 등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다.

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도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안주 제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치킨과 맥주를 줄여 부르는 ‘치맥’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치킨류(닭고기)는 사랑 받는 안주다.

대상 청정원 ‘쿠킨 마늘찜닭’과 ‘쿠킨안동식찜닭’은 닭을 이용한 요리안주.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2분 간만 데우면 완성되는 제품이다. 쿠킨의 가장 큰 특징은 ‘셰프 메이드’로 특일급호텔 경력과 국제요리경연 대회 수상 경험을 가진 김규진 셰프가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원료 역시 100% 국내산으로 닭고기를 사용했다.

아워홈 ‘리얼 치킨’ 2종은 통닭다리살을 그대로 튀긴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조리해 간편히 즐길 수 있으며, 후라이팬 이용 시 식용유를 붓고 3분 30초~4분 정도 뒤집어 가며 튀기면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안주가 완성된다.

오뚜기도 ‘매콤한 스위트칠리치킨’, ‘화끈한 닭강정’ 등 전자레인지에 데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닭고기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가벼운 안주로는 육포가 인기다. 청정원 ‘사브작 쫄깃 육포 바이트’ 2종은 육포를 청정원의 간장·양념장 노하우를 적용해 더욱 맛있게 만든 제품. 균일한 육질을 위해 지방 함량이 적은 뉴질랜드 산 저지방 소고기를 사용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데 중점을 두어 제품을 개발했다.

마니커에서 최근 출시한 ‘닭가슴살 구이육포’는 국내산 닭고기만 사용해 만들었고, 함초에서 추출한 함초자염으로 맛을 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담백한 저염 제품, 매콤한 매운맛 제품 등 2종으로 출시됐다.

롯데햄 ‘키스틱 씹을수록 맛있는 반건조 소시지’는 참나무로 훈연 건조해 수분함량을 55% 이하로 낮춘 살라미 타입의 소시지다. 반건조한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육포처럼 쫄깃한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소시지의 촉촉한 식감을 살려 씹을수록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징어처럼 찢어 즐기는 치즈도 있다. 매일유업에서 최근 선보인 ‘스트링치즈 링스’는 100% 국산 원유로 만든 제품으로 가늘게 잘 찢어지고 오랫동안 쫄깃함이 유지된다. 맛이 담백하고 향이 부드러워 안주를 잘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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