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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식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며 식초시장에서도 건강한 컨셉트를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식초가 건강한 음식 소재로 조명 받으면서 원료·향·맛 등 특성에 따라 식초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오곡식초, 발사믹식초 등 제품이 다양화되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식초 시장은 연평균 21.4% 성장,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50% 가까운 신장률을 보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백설 자연발효식초 2종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식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정∙주요는 물론 인공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과일만 자연 발효시켜 만든 ‘백설 100% 자연발효 석류식초’와 ‘백설 100% 자연발효 백포도식초’를 선보였다.

과일을 직접 발효해 일반식초에 들어있지 않은 유기산·미네랄·비타민B1·비타민B2·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그대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

석류식초는 항산화 기능으로 잘 알려진 ‘폴리페놀’이 풍부한 석류를 발효해 식초의 풍미는 물론 건강함까지 더했다. 석류(5.9개 분량)에서 우러난 맛과 빨간 색깔이 그대로 담겨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초절임 반찬이나 피클의 맛과 색을 한 층 깊게 올려준다.

백포도식초는 화이트와인의 주 원료인 칠레산 백포도(186개 분량)로만 발효, 백포도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어 화이트와인을 사용하는 고급 요리에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700원(800ml).

이주은 CJ제일제당 식초마케팅 담당 부장은 “식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식초를 건강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프리미엄 천연발효식초를 출시하게 됐다”며 “두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발효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건강한 식초’가 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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