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워홈의 자회사 ‘캘리스코’는 세계 최대 맥시칸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 타코벨과 손잡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타코벨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확장을 위한 ‘복수 가맹사업자’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타코벨은 캘리스코가 일본돈가스 외식 브랜드 ‘사보텐’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해 한국 시장 공략하기 위한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아워홈 측은 설명했다.
또 캘리스코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준비중인 한식 다이닝 ‘반주’의 성공 가능성과 이후 북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새롭게 개점한 타코벨 1호 매장은 ‘오픈 키친’을 도입해 주방에서 제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어 위생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에서는 영국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글로벌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신선도를 높이는 한편 주문 즉시 조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상태로 최상의 맛을 제공하도록 했다.
한국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메뉴들도 준비했다. 타코·퀘사디아·크런치랩·나쵸·브리또 등의 시그니처 메뉴에 소고기와 멕시칸 치킨·불고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메뉴를 다양화 했다. 이외에도 콤보메뉴·세트메뉴 강화와 주류(맥주), 디저트류도 새롭게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캘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 기업 타코벨과 국내에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성공시킨 아워홈의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5년 내 5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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