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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왕’, 5월 매출 100억원…연 매출 1천억원 파워브랜드로 키운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6-03 10:1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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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농심의 굵은 면발 짜장라면 ‘짜왕’의 인기가 뜨겁다.

농심은 3일 신규 브랜드 짜왕의 5월 한달 판매액(내부 출고매출 기준)이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심의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 봉지면 255억원에 이어 2위의 성적이다.

짜왕은 ‘배달 짜장면 보다 맛있는 짜장면’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형마트·편의점·슈퍼마켓 등 판매채널을 가리지 않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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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늘어나는 주문에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나 일부 소매점에는 원하는 물량을 전량 공급하지 못할 만큼 수요가 많다. 현재 기존 안성과 부산공장에 더해 신라면 생산기지인 구미공장의 초고속 라인까지 동원해 짜왕을 24시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농심 짜장라면 짜왕 (농심 제공)
농심 짜장라면 ‘짜왕’ (농심 제공)

특히 짜왕은 소규모 슈퍼마켓에서 수요가 큰 편이다. 농심에 따르면 유통채널별 짜왕 판매를 분석한 결과 소매점에 제품을 공급하는 특약점에 대한 판매 비중이 다른 제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 단위 구매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청소년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이 짜왕을 찾고 있다는 의미라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인기몰이를 통해 농심은 짜왕을 라면시장 연매출 1000억원 ‘파워브랜드’ 대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린 제품은 1986년 출시된 신라면 이후 30년간 없었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매출흐름과 전국적인 짜왕 신드롬 현상으로 볼 때 연간 1000억원 판매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5번째 농심의 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해 생산과 마케팅, 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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